경찰병원 "임플란트 부품 빼돌렸다"…직원 2명 고발

편집부 / 2015-04-30 19:28:15


경찰병원 "임플란트 부품 빼돌렸다"…직원 2명 고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경찰병원 치과 의사 등이 임플란트 부품을 빼돌려 다른 직원에게 싼 값에 시술을 해줬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경찰병원이 임플란트 부품을 빼돌린 혐의(배임)로 이 병원 치과 소속 의사 1명과 치위생사 1명을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들이 일반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임플란트 부품의 개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부품을 빼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렇게 빼돌린 부품은 다른 경찰병원 직원들이 싼 가격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데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발장이 접수된 단계라서 기간이나 규모, 시술을 받은 경찰병원 직원의 숫자 등은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할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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