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팔 전투기 36대 카타르에 판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가 다소항공의 다목적 라팔 전투기 36대를 카타르에 판매한다.
이집트, 인도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외국과 라팔 전투기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은 카타르와 계약에 크게 만족한다면서 전투기 판매 사실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카타르는 24대를 우선 구입하고 12대는 추가 구매하는 옵션 계약을 프랑스와 체결할 예정이다.
라팔 전투기 24대 계약금액은 63억 유로(약 7조5천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달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판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소사는 이에 앞서 올해 이집트와 인도에도 라팔 전투기를 판매했다.
지난 2월 이집트에 라팔 전투기 24대를, 이달에는 인도에 36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다소사는 아랍에미리트와도 라팔 전투기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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