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베테랑 구조견 앤디·케빈도 한국구호대 일원

편집부 / 2015-04-30 15:52:46
△ <<국민안전처 제공>>

<네팔 지진> 베테랑 구조견 앤디·케빈도 한국구호대 일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의 인명구조견 앤디와 케빈도 5월1일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의 일원으로 네팔 지진 현장으로 출동한다.

중앙119구조본부의 관계자는 30일 "앤디와 케빈이 2차 구호대 출발을 앞두고 검역 등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앤디와 케빈, 그리두 두 핸들러는 이날 수도권119구조본부로 출발했으며, 5월1일 인천공항으로 이동한다.







앤디와 케빈은 각각 채정민·김성욱 핸들러와 짝을 이뤄 네팔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 및 사망자 수색활동을 펼치게 된다.

앤디는 2008년생 보더콜리 수컷이고, 케빈은 이보다 어린 2010년생 벨기에말리누아 수컷이다.

앤디와 케빈은 부산소방본부의 '세중'과 함께 국내 최고 인명구조견으로 꼽히는 베테랑들이다.







특히 케빈은 2013년 필리핀 타클로반 태풍 피해지역에도 119국제구조대의 일원으로 활약, 잔해 더미에서 사망자 20여명을 찾아냈다.

또 지난해 강원도에서 대원 300명이 찾지 못한 실종자를 30분 만에 찾아내는 등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다.

앤디는 인명구조견에 필수인 생존자 탐색능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사체 탐지 전문기술까지 갖춰 해외 인증도 받았다.

중앙119구조본부의 이민균 훈련주무관은 "앤디와 케빈의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이라며 "국내에서처럼 현지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구조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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