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준금리 1.50%로 0.25% 포인트 전격 인하(종합)

편집부 / 2015-04-29 17:29:26
2개월 연속 기준금리 낮춰…"경제적 리스크 감안해 결정"

태국, 기준금리 1.50%로 0.25% 포인트 전격 인하(종합)

2개월 연속 기준금리 낮춰…"경제적 리스크 감안해 결정"



(방콕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박진형 기자 = 태국 중앙은행은 29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1.50%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결과, 위원 7명 중 5명의 찬성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태국은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낮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앞서 세계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20명 중 18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나, 태국 중앙은행은 이 같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인하 결정을 내렸다.

태국 중앙은행은 성명서에서 국내총생산(GDP)과 수출 증가율, 물가상승률이 모두 기대치와 예상을 밑돌고 있으며 중국 경제의 둔화와 바트화 강세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도 여전해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무부는 경제 성장과 수출 실적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자 올해 예상 성장률 및 수출 증가율을 하향 조정했다.

재무부는 수출 부진을 이유로 올해 예상 GDP 성장률을 3개월 전의 전망치인 3.9%보다 0.2% 포인트 낮은 3.7%로 제시했다.

또 올해 수출 증가율은 지난 1월의 전망치인 1.4%보다 훨씬 낮은 0.2%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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