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핵협상 타결 중요" 한목소리(종합)

편집부 / 2015-04-28 17:56:06


미-이란, "핵협상 타결 중요" 한목소리(종합)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타결 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핵협상과 관련, 미국과 이란 정부가 타결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하면서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의 핵협상 타결에 그 어느 때보다도 근접한 상태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방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이란 핵프로그램을 둘러싼 12년의 대치상태를 끝낼 훌륭하고 포괄적인 합의안에 어느 때보다도 근접한 상태"라며 "합의안에 도달하면 전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상이 타결돼 시행되면 이란이 핵무기를 위한 핵 물질을 확보할 모든 경로가 차단된다"며 그러나 "어려운 부분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고 일부 주요한 사안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이날 연설에 이어 역시 이 회의에 참석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 이달 2일 스위스 로잔에서 핵협상을 잠정타결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8일 테헤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이란 핵문제를 푸는 건 기본적인 장애물을 넘어서는 첫 단계"라며 "이란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연설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핵무기 보유를 금지한다는 최고지도자의 파트와(이슬람 율법해석)에 따라 이란은 파괴적인 핵폭탄이 아닌 평화적 핵기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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