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자폐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선보여

편집부 / 2015-04-28 15:04:21

SAP코리아, 자폐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코리아는 재단법인 디코리아와 함께 자폐인 대상 글로벌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티즘@워크'(Autism at Work)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업무 역량을 갖춘 고기능 자폐인을 위해 직업 훈련 및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채용 기회까지 모색하는 체계적인 협력 프로그램이다.

비영리 재단법인인 서플러스글로벌,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손잡고 사회성 계발 훈련과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학습, 채용에 필요한 컴퓨터와 면접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전 세계 직원의 1%를 자폐인으로 채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SAP는 전했다.

고등학교 2학년 이상으로 취업할 뜻이 있는 자폐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메일(aaw@d-korea.org)을 이용하거나 디코리아, 서플러스글로벌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자폐인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자폐인 취업률은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며 "자폐인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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