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난해 4천714억원 모금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한해 기업(3천37억원)과 개인 (1천677억원)으로부터 총 4천714억원을 모금해 4천504억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별 지원액은 ▲ 기초생계 2천81억원 ▲ 의료·건강 807억원 ▲ 교육·취업·자활 654억원 ▲ 문화적 불평등 해소 219억원 ▲ 취약환경 개선 218억원 ▲ 지역사회보호망 구축 148억원 ▲ 보호·양육·안전 145억원 ▲ 기타 232억원 등 순이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특히 지난해 2월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시작한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으로 연말까지 1천868가정에 50억원을 지원했다. 또 저소득층에 재난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의 손길' 사업에서 9천813건에 290억원을 전달했다.
이어 모금 부문에서는 매월 급여에서 기부금이 자동으로 공제되는 '직장인나눔'이 전년보다 85% 증가하는 등 풀뿌리 기부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밖에도 지난해 세월호 특별성금으로 1천118억원을 모금했으며, 이 성금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간보고서 '나눔, 기적을 만듭니다' 국문판과 영문판을 이날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전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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