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콘텐츠' 펀드 1천930억원 조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1천93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펀드 조성을 위해 미래부가 500억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 각 50억원, 국책은행 500억원, 민간분야가 830억원을 내는 등 공동 출자하게 된다.
올해 펀드는 지난해 1천53억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문화·ICT 융합(500억원)과 차세대 방송콘텐츠(100억원), 창업초기(150억원)-성장(1천억원)-해외진출(180억원) 분야에 투자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올해 펀드를 컴퓨터그래픽과 디지털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홀로그램, 인터넷·모바일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가능성, 잠재력을 지닌 ICT 기술 기반 기업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콘텐츠 펀드는) 정보통신기술과 문화 콘텐츠, 다른 산업과 융합,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30일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6월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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