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대가로 아내명의 점포 운영 경찰관 구속영장

편집부 / 2015-04-24 20:15:33
△ 동부산관광단지 비리수사 핵심 롯데몰 동부산점 (부산=연합뉴스) 부산지검의 동부산관광단지 금품비리 수사의 핵심으로 떠오른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롯데몰 동부산점 전경. 2015.4.22 << 연합뉴스TV 캡처 >> osh9981@yna.co.kr

편의대가로 아내명의 점포 운영 경찰관 구속영장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24일 부산 기장경찰서 교통안전계장 A(60)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 경감은 교통 관련 편의를 제공해주고 그 대가로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점포를 아내 명의로 임차해 운영한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익 규모와는 무관하게 특혜성이나 대가성이 있는 상가 입점은 향후 수익이 나오거나 권리금이 생기는 등 투자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뇌물수수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 경감은 "점포를 정상적으로 임차했고 교통 업무와 관련해 롯데에 편의를 봐 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의 구속 여부는 25일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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