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 2015-04-24 16:00:00
△ 4·29재보궐선거 사전투표하는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박동주 기자 = 4·29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24일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내외가 미성동 주민자치회관에서(왼쪽 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내외가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내외가 대학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사전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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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1.8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오후 3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1.8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71만2천696명 가운데 1만3천224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오후 3시 현재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광주 서을이 선거인 12만3천74명 중 2천567명이 투표를 마쳐 2.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천 서·강화을에서 선거인 16만9천442명 중 3천399명이 투표를 마쳐 2.01%로 뒤를 이었다. 경기 성남 중원은 선거인 20만9천799명 중 3천749명이 투표해 1.79%를 기록했고, 서울 관악을은 총 21만381명 중 3천509명이 투표해 1.67%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 '성완종 특검' 평행선…與 "상설" vs 野 "별도"



여야가 '성완종 리스트' 진상규명을 위해 도입하려는 특별검사의 형식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행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을 빨리 구성해 모든 의혹을 규명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설특검법이 아닌 별도의 합의에 따른 특검을 구성하자는 기존 요구를 거듭 내세웠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정국이 경색되고 4·29 재보선까지 겹치면서 폐회가 12일 밖에 남지 않은 4월 임시국회 운영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각종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등 여권이 추진하는 주요 국정 과제는 물론, 영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 재정 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처럼 여야가 이미 처리에 합의한 법안들에 대한 심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 전국 최대 닭 산지 포천 AI 발병 '초비상'



전국 최대 산란용 닭 산지인 경기도 포천지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2건이 발병해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올해 들어 총 3건 발생했다. 포천에는 농가 120곳에서 산란용 닭 8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전국 달걀 생산량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고기용 닭도 농가 90곳에서 300만 마리 이상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발병 농가로부터 반경 10㎞까지 방역대를 설정, 가금류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어제 창수면 추동리의 닭 농장 2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통보했다. 방역당국은 발병 농장 2곳과 이들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장 1곳 등 총 3곳에서 사육 중인 닭 7만1천마리를 도살처분했다.



■ '유커 천국으로 만든다'…관광인프라 대폭 확충



정부가 '유커(遊客)'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관광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개선작업은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된다. 서울 시내에 신설되는 면세점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꾸며진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주도 관광 현장을 방문해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함께한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올 상반기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한국 경제에서 가장 '핫(hot)'한 산업이 바로 관광산업이고, 특히 핵심 키워드는 유커"라고 말했다.



■ 한미연합사단 다음 달 공식 출범 이어 본격 가동



주한미군과 한국군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 준비가 마무리돼 내달 공식 출범하고 본격 가동된다. 토마스 밴댈 주한미군 2사단장은 경기도 동두천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열린 사단장 이취임식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밴댈 사단장은 "올해 초 한국군 육군 장교 31명이 미2사단으로 전입하면서 한미연합사단 창설 준비가 시작됐다"며 이제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출범식을 열게 되는 연합사단이 "여름께에는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TV 광고시간 늘어난다…총량제 도입·간접광고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광고에서 광고유형별 시간 규제를 개선해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허용한도만 정하는 광고총량제가 도입되고 가상광고와 간접광고도 확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시행령은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일부 광고유형별 시간을 없애고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시간총량만 정해주는 광고총량제 도입, 자막광고의 오락·교양프로그램 허용과 유료방송의 자막·간접광고 시간 확대 등이 골자다.



■ 규제 푸는 지자체, 중앙정부 지원 더 받는다



지역규제를 풀고 재정절감 성과를 내는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은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 지자체는 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지원하는 예산과는 별도의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자체 예산 편성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의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운용 방향을 설명했다. 기재부는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활용하는 평가 항목에 지방공공요금 동결 같은 시의성이 떨어지는 지표를 없애고 지역규제 개선, 중복사업 세출 구조조정 등의 지표를 새로 넣기로 했다.



■ 올 들어 서울 아파트값 수직 상승세



올 들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작년 한 해 동안의 상승률을 벌써 뛰어넘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올 4월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3.20~4.17일)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 들어서만 1.31%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1.09%)을 4개월 만에 앞질렀다. 지난달과 비교해서 0.55% 올랐다. 서울에서는 단독과 연립주택 매매가도 올 들어 각각 0.46%, 0.66% 뛰었다. 이 중 연립주택은 작년 연간 상승률(0.34%)의 2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 카레 성분 커큐민, 구강암 바이러스 억제 효과



카레의 원료인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 성분이 구강암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학 알록 미슈라 교수팀은 의학저널 'e 캔서 메디컬 사이언스(E Cancer Medical Science)'에서 강황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이 구강암 세포에서 HPV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HPV는 자궁경부암과 구강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병원체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 연구 결과는 커큐민이 향후 HPV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피, 기관·개인 차익실현에 '출렁'…2,150대로 밀려



24일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으로 2,150선대로 밀렸다. 코스닥도 사흘째 조정을 받으며 불안한 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1포인트(0.63%) 내린 2,159.8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7.83포인트(0.36%) 오른 2,181.24로 개장하고 장 초반 2,189.54까지 치고 올라 '2,200선 고지'와 거리를 바짝 좁히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투자가들이 매도 강도를 높이자 지수는 19.14포인트(0.88%) 내린 2,154.27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1.74포인트(0.25%) 내린 690.7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8원 내린 1,079.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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