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2015-04-24 08:00:02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檢, 핵심 관련자 2명 신병 확보…'리스트 8인' 본격 수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43)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23일 긴급체포했다. 전날 12시간가량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참고인으로 재소환된 이씨는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특별수사팀은 또 성 전 회장의 측근인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를 전날 새벽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 2명의 신병이 모두 검찰에 확보됐다. 박 전 상무와 이씨는 특별수사팀이 경남기업 본사 등지에서 진행한 압수수색을 전후해 의혹 규명에 핵심 단서가 될 증거물을 빼돌리거나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조희연 교육감 1심 벌금 500만원…확정시 당선 무효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은 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상대에게 불리한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교육감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고 후보자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발언했고, 고 후보의 해명을 듣고도 추가적인 확인 노력 없이 의혹 제기를 이어간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朴대통령, 브라질 도착…실질협력 증진 논의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24일 오전)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 칠레에서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통화를 하고 우리 대원들을 격려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칠레를 떠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7위의 신흥 경제대국에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인 브라질과 지난 2004년 수립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및 실질협력 증진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오늘 재보선 사전투표…여야, 이틀째 '관악 격돌'



4·29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등 국회의원 선거구 4곳과 광역의회 의원 1곳, 기초의회 의원 7곳 등 총 12곳에서 치러진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지며, 기초의원은 서울성북구아, 인천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에서 실시된다. 선거일인 29일 개인 사정이 있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기간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선거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모든 지역의 읍, 면, 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정부 "불법파업 엄정 대응"



민주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을 명분으로 총파업을 벌인다. 정부는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혀 노정 간 충돌이 우려된다. 민노총이 오늘 전국 16개 지역에서 벌이는 총파업에는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등을 비롯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이 참여한다.전교조는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는 연가투쟁 방식으로, 전공노는 조합원 총회 방식으로 참여한다. 전공노는 6만여명, 전교조는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자체 예상하고 있다. 총파업 전체 참여인원은 3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민노총은 전망했다. 정부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며 전교조 등을 압박하고 있어 실제 파업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이용수 할머니, WP 인터뷰…"죽기전 아베 사과 보고싶어"



"내 청춘이 송두리째 빼앗겼다. 죽기 전에 꼭 아베 총리가 사과하는 것을 보고 싶다" 미국의 유력지인 워싱턴 포스트(WP)는 23일(이하 현지시간)자 신문에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는 제목으로 방미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WP는 이 할머니가 26일부터 공식일정이 시작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2차 세계 대전 당시 자신이 겪었던 '성노예'로서의 삶을 이야기하러 왔다고 소개하고 "위안부 문제는 크고 성공적인 한인사회로 인해 워싱턴에서 특별한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땅콩회항' 승무원 "로열패밀리 특별교육 받았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낸 승무원 김도희씨가 추가 고소장을 통해 "로열패밀리 탑승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씨는 지난달 9일 "땅콩회항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며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대한항공도 이달 15일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 김씨는 최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추가 고소장을 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로열패밀리'인 조 전 부사장이 탑승하기 전 특별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 단원고 실종자 가족 "인양 작업 동참할 것"



세월호 단원고 실종학생 가족들이 선체 인양작업 때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원고 실종자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아버지 조남성 씨와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아버지 허홍환 씨는 어제 이금희씨가 입원 중인 안산의 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하루 하루를 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 보내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너무도 늦은 인양 발표이지만 진도에서 기다리는 동안 많은 정보를 얻은 실종자 가족들이 인양과 실종자 수습에 도움될 수 있어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 하늘 날아다니는 항공기 하루평균 1천800대 육박



지난 1분기(1∼3월) 우리나라 하늘을 날아다닌 항공기는 하루평균 1천7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전체 항공교통량은 16만1천205대로 집계됐다. 1분기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선은 9만7천96대, 국내선은 5만3천931대로 작년보다 각각 11%씩 증가했다.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만 한 항공기는 1만179대였다. 1분기 항공교통량이 늘어난 이유는 올해 설이 목요일(2월19일)이어서 설 연휴와 이어지는 주말을 합치면 닷새를 쉴 수 있었던 덕분에 이 기간을 이용한 외국여행 등으로 항공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의 1분기 교통량이 하루평균 8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7% 늘어났고 관광 수요가 늘면서 국제선 운항이 잦아진 제주공항의 교통량이 하루평균 415대로 20% 증가했다.



■ 뉴욕증시 실적호조에 상승…나스닥 15년만에 최고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15년 만에 사상 최고가로 올라선 가운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0.89포인트(0.41%) 오른 5,056.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0년 3월 10일의 5,048.62를 돌파한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42포인트(0.11%) 오른 18,058.69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97포인트(0.24%) 오른 2,112.93으로 종료됐다. S&P500지수도 이날 한때 2,119.59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IT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전날 0.42% 오른데 이어 이날도 거침 없이 상승 동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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