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독자개발 GPS '세계확대'…"2020년 전세계 운용"

편집부 / 2015-04-23 18:12:53
첫 차세대 베이더우 항법위성 발사 성공

중국,독자개발 GPS '세계확대'…"2020년 전세계 운용"

첫 차세대 베이더우 항법위성 발사 성공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자체 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 시스템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30일 발사된 첫번째 차세대 '베이더우' 항법위성이 21일 업무 궤도에 진입해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발사에 성공한 위성은 중국이 쏘아올린 17번째 베이더우 항법위성이며 차세대 베이더우 항법위성으로는 처음이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지구 정지궤도, 중궤도, 동기궤도를 도는 항법위성 수를 총 30여 개로 늘려 위성위치확인 범위를 전 세계로 넓힌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리젠(李健) 중국 민항국 부국장도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항공안전 국제포럼에서 "베이더우 시스템은 2020년이 되면 세계 전역에서 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무기체계 운용은 물론 민간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위치정보를 확보하려고 미국이 운영하는 위성위치확인 시스템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별도로 베이더우 시스템을 독자 구축했다.

현재 전 세계 GPS 시장은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GPS와 글로나스(GLONASS)로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 외에 유럽연합(EU)도 자체 GPS인 '갈릴레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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