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대사관저 텃밭서 장애학생들과 스킨십

편집부 / 2015-04-23 15:25:29
'지구의 날' 채소심기…피습사건 이후 보폭 넓혀
△ 리퍼트 대사, 대사관저 텃밭서 장애학생들과 스킨십 (서울=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22일 서울농학교 학생들과 함께 서울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서 채소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들 장애 학생과 함께 관저 내 텃밭에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을 심으며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한 것이다. ( 리퍼트 대사 페이스북)

리퍼트 대사, 대사관저 텃밭서 장애학생들과 스킨십

'지구의 날' 채소심기…피습사건 이후 보폭 넓혀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다시 민간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5일 피습 이후 최근 몸을 회복한 이후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

리퍼트 대사는 22일 서울농학교 학생들과 함께 서울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서 채소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주한 미대사관 측이 23일 전했다.

이들 장애 학생과 함께 관저 내 텃밭에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을 심으며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한 것이다.

부인 로빈 여사도 함께했다.

리퍼트 대사는 서울농학교 학생들과 물뿌리개를 같이 잡고 씨를 뿌린 텃밭에 물을 주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정부도 할 일을 해야 하지만 시민이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지구의 날의 의미"라면서 "쓰레기 재활용 등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몇 달 있으면 (부인) 로빈과 (아들) 세준이하고 같이 정원에서 키운 채소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앞서 피습 사건 이후 처음으로 지난 15일 언론 공개 외부강연을 했다.

그는 또 이날부터 이틀간 '천년고도' 경주를 찾았다.

한국언론재단과 주한 미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언론편집인 회의에 참석해 국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경주 방문을 계기로 불국사와 석굴암, 천마총 등 문화재를 관람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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