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한은, 1분기 성장률로 통화정책 기조 바꾸지 않을 듯"

편집부 / 2015-04-23 11:45:31

ANZ "한은, 1분기 성장률로 통화정책 기조 바꾸지 않을 듯"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 발표와 관련해 호주 ANZ은행은 한국의 현 통화정책 기조 및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NZ은행의 레이먼드 융·루이스 람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1분기 성장 약세를 미리 반영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므로 이번 1분기 성장률로 통화정책 기조가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성장률이 상당히 나빠지기 전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부터는 금리 인하보다 가계부채 구조 개선 조치, 재정정책 등의 정책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들은 다만 기획재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3.8%는 너무 낙관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1분기 성장률을 보고 정부가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한국 성장률이 3.1%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8%였다. 이는 한은 전망과 일치하고 금융시장 전망치인 0.6%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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