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무인기 공중급유 첫 성공

편집부 / 2015-04-23 10:29:39


미 해군, 무인기 공중급유 첫 성공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해군은 드론(무인 항공기)의 공중 급유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인기가 사람의 직접 개입 없이 비행 도중 부족한 연료를 채울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이용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중 급유에 성공한 무인기는 노스롭 그루먼사가 미 해군을 위해 개발, 시험중인X-47B 기종으로, 미 동부 해안을 따라 비행하면서 공중급유기에 접근해 급유관을 통해 2t의 연료를 채웠다.

보 듀어트 미 해군 대위는 "공중 급유는 조작의 정교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종사가 있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임무"라면서 "더구나 무인기가 자체적으로 공중 급유를 받는 것은 더욱 복잡하다"고 말했다.

항공모함 작전을 위해 설계된 스텔스 드론인 X-47B는 2013년 항모 이착륙 테스트에 처음 성공했다.

미 군수업체들은 차세대 전투의 미래로 평가받는 무인기 제작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의회와 해군 간 의견이 서로 달라 진척이 더딘 상태다.

해군은 중단 없이 연속으로 정보수집 작전을 펼 수 있는 첩보용 무인기에 관심이 많은 반면, 의회 지도자들은 폭탄과 미사일을 장거리 운반할 수 있는 공격용 무인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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