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오름세로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02%) 오른 18,037.9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3.54포인트(0.17%) 상승한 2,103.94를,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24.90포인트(0.50%) 높은 5,019.5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가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은 1분기 주당 순이익이 1.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달러 이하로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듀폰의 1분기 주당 순이익도 좋게 나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34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3센트 넘어섰다.
전날 상승장을 만든 중국발 호재의 효과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중국이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낮춘 영향으로 전날 다우존스는 1%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세계경제 2위 대국인 중국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대책을 내 놓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센트(0.05%) 낮은 배럴당 56.3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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