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한인 이민자 도착일 국가기념일 지정

편집부 / 2015-04-21 15:40:58

파라과이, 한인 이민자 도착일 국가기념일 지정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파라과이 정부가 50년 전 한인 이민자가 자국에 첫발을 디딘 4월22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올해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아 첫 한인 이민자들을 태운 배가 당도한 이날을 대통령령을 통해 국가 기념일로 선포했다.

지난 1965년 4월 22일 당시 파라과이 보건사회부의 농업이민 공개 모집에 따라 한인 이민자 95명을 태운 보이스벤호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항구에 도착했다.

주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관은 공식기념일 지정을 맞아 22일 파라과이 국회의사당에서 대규모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외교부는 "파라과이 정부가 외국인 이민역사를 기념하는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