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세권지구, 주거·교통·문화 복합도시로 탈바꿈

편집부 / 2015-04-21 14:41:21
추진위·피데스개발 도시개발사업 '환지 방식' 본격 추진
7월 구역지정, 연내 실시계획인가…주택 3천500가구 건설


오송역세권지구, 주거·교통·문화 복합도시로 탈바꿈

추진위·피데스개발 도시개발사업 '환지 방식' 본격 추진

7월 구역지정, 연내 실시계획인가…주택 3천500가구 건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충북 오송역세권지구가 교통·주거·문화·유통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본격 개발된다.

21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피데스개발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충북 청주 오송역 일원 71만3천여㎡ 오송역세권지구를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환지 방식이란 토지 소유주에게 현금 보상을 하는 대신 개발이 끝난 뒤 땅으로 제공하는 부동산 개발방식이다.

추진위원회와 피데스개발은 지난해 4월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4개월 만에 주민 7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청주시가 개발계획수립 및 구역지정 제안서를 수용함에 따라 주민공람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고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추진위는 오는 7월께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을 거쳐 연내 실시계획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위와 피데스개발은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오송역세권지구를 한국의 대표 분기역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호남선 KTX 개통으로 오송역에서 서울까지는 40분대, 광주까지 50분대, 부산까지 2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추진위는 이곳에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방식)를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고객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택은 아파트 3천여가구와 단독주택 등 3천500여가구를 건설하고 업무·상업·문화·유통시설을 유치한다.

피데스개발 김승배 대표는 "1∼2시간내 광역 이동을 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변 세종시와 산업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체적인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화 추진위원장은 "오송역세권을 중심으로 기존 오송1·2생명과학단지에서 부족한 주거·쇼핑·문화 기능이 공급되면서 개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과 경북, 호남지역으로 광역 이동하는 사람들의 정주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