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태양광 발전 18% 증설

편집부 / 2015-04-21 10:46:41

중국, 1분기 태양광 발전 18% 증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대기질 개선과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1분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폭 확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이 기간에 현재 태양광 발전용량의 18% 수준인 5GW(기가와트) 이상의 발전설비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 2분기를 합친 것 이상의 투자 규모다.

중국은 2030년 이후 더이상 탄소배출을 늘리지 않고 비화석연료 비중을 현재 10% 수준에서 20%까지 늘리기로 지난해 미국과 합의한 바 있다.

중국이 5GW의 설비를 늘림에 따라 총 태양광 발전 설비는 33GW 이상으로 늘었다. 미국은 현재 20G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새로운 성장을 이끌고 있는 서북부 신장(新疆)자치구와 네이멍구(內蒙古), 저장(浙江)성에 배치했다.

중국은 대기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고 이를 위해 풍력, 수력, 원자력과 함께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신문은 수년내 중국이 초고압 송전선으로 거리를 단축함으로써 남부의 수력, 북서부의 풍력과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원이 효과적으로 중동부 인구밀집 도시로 전달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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