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지준율 인하에 상승 출발

편집부 / 2015-04-20 22:57:23

뉴욕증시, 중국 지준율 인하에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6.55포인트(0.88%) 오른 17,982.8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3.49포인트(0.65%) 상승한 2,094.67을,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28.85포인트(0.58%) 뛴 4,960.6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 투자 심리를 살리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상업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중국 상업은행의 지준율은 19.5%에서 18.5%로 낮아졌다.

2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지준율을 내린 것은 성장이 둔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경기 부양 대책으로 해석된다.

이날 개장 전에 나온 미국 기업의 1분기 실적도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주당 순이익은 85센트로 발표돼 시장 예상(78센트)을 넘었고, 할리버턴의 주당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보다 12센트 높은 49센트로 나타났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금 협상의 진행과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약 8조4천억 원) 지원을 위한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의 실무 협상이 진행됐지만, 아직 논란거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7센트(0.66%) 하락한 배럴당 55.3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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