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테러 첩보에 석유시설·쇼핑몰 경계 강화

편집부 / 2015-04-20 18:18:48

사우디 테러 첩보에 석유시설·쇼핑몰 경계 강화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석유시설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에 대한 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고 범 아랍권 일간지 알하야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수도 리야드의 상업시설과 아람코(사우디 국영 최대석유회사) 관련 시설물을 겨냥한 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군과 경찰에 전달, 경계를 강화했다.

만수르 알투르키 사우디 내무부 대변인은 알하야트에 "테러를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면 정부는 예방조치를 강구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에선 종종 서방 국적자와 군경을 노린 테러가 벌어지곤 한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중 최대 인명피해를 낸 사건은 2003년 리야드의 주거지에서 벌어진 연쇄 폭탄테러로, 39명이 사망하고 160여명이 다쳤다.

2006년엔 아람코의 압카이크 정유공장에 알카에다 소속 무장대원이 침입, 경비원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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