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국가 연합경찰 본부 아부다비에 설치

편집부 / 2015-04-20 15:56:22

걸프국가 연합경찰 본부 아부다비에 설치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고조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 회원국이 공동으로 구성한 연합경찰 본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설치된다.

UAE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열어 GCC 연합경찰 본부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 설치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국영 WAM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합경찰 설립은 지난해 12월 GCC 정상회에서 합의된 안이다.

당시 정상회의에서 걸프지역에 국제적인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을 맞아 치안·정보 공조를 위해 가칭 'GCC-폴(Pol)'이라는 인터폴 형태의 연합경찰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경찰 조직은 특히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범죄와 마약 밀거래, 돈세탁 등 국경을 넘나드는 범법행위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GCC 회원국은 1982년 창설된 5천명 규모의 연합 군조직인 '반도의 방패'(PFS)를 운용중이지만 연합경찰 조직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GCC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UAE, 오만 등 예멘을 제외한 걸프지역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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