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노조연대, 출범식 준비…'고용보장' 촉구 예정

편집부 / 2015-04-18 08:05:01

조선업종노조연대, 출범식 준비…'고용보장' 촉구 예정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조선소 사업장 노조들이 모여 만든 조선업종 노조연대(공동의장 정병모 현대중공업 위원장·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는 오는 5월 30일 경남 거제 대우해양조선에서 전국 조선노동자대회 겸 노조연대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구성된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 노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등 조선 3사 노조를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성동조선, 신아sb, 한진중공업, STX조선 등 금속노조 소속 조선 사업장 노조가 동참하고 있다.

국내 조선소 사업장 노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갖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노조연대는 출범식에서 조선업계 구조조정 중단과 고용보장, 조선소 중대재해 근절 대책 등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노조연대는 올해 임단협을 겨냥해 사측에 제시할 공동요구안도 만들었다.

공동요구안에는 회사가 물량변동 등을 이유로 구조조정 등 인원정리를 하지 못하도록 '사내하청을 포함한 총고용을 보장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사내하청 업체를 변경할 경우 해당 노동자들의 고용과 근속, 단체협약 등의 제반사항을 승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조연대의 한 관계자는 "조선업종의 장기불황을 빌미삼아 정규직 임금과 고용 유연화, 비정규직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선 노동자들의 해고 금지와 총고용 보장을 위해 함께 나설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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