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 수준 BB+ 유지

편집부 / 2015-04-18 01:14:52

S&P,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 수준 BB+ 유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에 해당하는 'BB+'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 등급도 계속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지난 1월 말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마지막 등급인 'BBB-'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이날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러시아의 투자 등급 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피치는 지난 1월 중순 러시아의 등급을 'BBB'에서 투기 등급 직전인 'BBB-'로 한 단계 내렸다.

또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역시 정크(투기) 등급인 'Ba1'로 강등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국제신용평가사 3곳 가운데 2군데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기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이같은 판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의 여파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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