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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촬영하는 공공노련-공공연맹 양측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노련-공공연맹 통합선언 기자회견에서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앞줄 왼쪽)과 이인상 공공연맹 위원장이 서명한 통합추진합의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통합은 한국노총의 조직발전 방향인 '산별통합 및 산별노조 전환 추진' 방침의 일환이다. |
"공공기관 정상화 저지" 한노총 양대 공공노조 통합 선언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노총 소속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통합추진합의서에 서명하고 양 연맹의 통합을 선언했다.
공공연맹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에 맞서 투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 연맹의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며 "이는 유사한 산별 연맹의 통합과 산별노조로의 전환이라는 한국노총의 조직발전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공공노련은 26개 회원조합과 4만2천여명의 조합원으로 이뤄졌으며, 공공연맹은 99개 회원조합 및 3만2천여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공공노련 김주영 위원장과 공공연맹 이인상 위원장은 통합 선언문에서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저성과자 2진 퇴출제 등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은 노동조건의 후퇴는 물론 인사·경영에 대한 지배를 통해 공공기관을 정권 유지의 도구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공노련과 공공연맹은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연맹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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