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펀드 11일째 자금 나가…2년7개월만 최대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 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천224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유출 규모는 2012년 9월 17일 5천971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가가 최근 크게 상승한 가운데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대거 펀드 환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이날 26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9천26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15조7천1억원, 순자산 총액은 116조7천37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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