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지표 부진'에 약보합…다우 0.04%↓(종합)

편집부 / 2015-04-17 05:39:08
△ Kristina Salen, left, Etsy’s Chief Financial Officer, poses for photos with Chad Dickerson, Chairman and CEO, following the company's IPO at the Nasdaq MarketSite, Thursday, April 16, 2015, in New York. (AP Photo/Mark Lennihan)

<뉴욕증시> '미국 지표 부진'에 약보합…다우 0.04%↓(종합)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4포인트(0.04%) 떨어진 18,105.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64포인트(0.08%) 하락한 2,104.99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23포인트(0.06%) 내린 5,007.79에 각각 마쳤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것이 투자 심리를 눌렀다.

미국의 3월 주택착공 건수는 92만6천 건으로 발표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104만 건)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한 주 전보다 1만2천 건 늘어난 29만4천 건으로 나왔다. 이 또한 시장 전망(28만1천 명)보다 나쁜 결과였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오후장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장으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까지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미국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씨티그룹은 주당 순이익이 1.51달러로 예상(1.40달러)보다 높았지만, 매출(197억4천만 달러)은 예상(198억2천만 달러)에 못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주당 순이익(5.94달러)과 매출(106억 달러)이 모두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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