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보건의료 연구역량 강화 심포지엄 개최

편집부 / 2015-04-16 23:47:14

한미, 보건의료 연구역량 강화 심포지엄 개최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한미 양국의 보건의료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한국의 국립보건연구원 등 국가보건의료 3개 연구기관과 미국 국립보건원(NIH) 공동 주최로 1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소재 NIH에서 열렸다.

'한미 보건의료 국가 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이라는 제목으로 이틀간 열린 이 행사는 창조경제의 초석이 되는 국가 R&D(연구개발)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국립보건원 외에 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등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및 치매질환, 암 연구의 최신 치료방법, 감염병 백신 연구개발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환 치료방법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양측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R&D가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한국의 보건의료 R&D가 국가 전체 관련예산의 7.1%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미국의 보건의료 R&D 성장추세에 따라 확대가 예상된다며 양국의 연구성과 공유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주실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한국의 보건의료 연구현황과 맞춤의료 유전체 연구 및 줄기세포 연구기반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양국의 연구결과를 공유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보건의료 R&D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윤건호 R&D 진흥본부장도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 주요기관이 보건의료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자고 말했고,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한미 간 연구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암연구의 진흥과 암관리 정책을 개발해 국가 암 정복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주미대사는 "이번 행사가 양국이 보건의료 연구 분야에서 한층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에볼라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가 절실하다"는 내용의 축사를 이 심포지엄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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