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비빔밥 유랑단,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정

편집부 / 2015-04-16 16:02:06
"푸드 트럭 등 다채로운 홍보로 비빔밥의 가치 알릴 것"


5기 비빔밥 유랑단,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정

"푸드 트럭 등 다채로운 홍보로 비빔밥의 가치 알릴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맛있는 건강 음식 비빔밥을 세계에 알려온 '비빔밥 유랑단' 5기가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정했다.

5기 단원은 1∼4기를 이끈 강상균(34) 단장을 주축으로 송영욱(29) 팀장, 최병환(28) 기장, 정재영·임지윤·권여원·김소선(이상 25)·이의종·김선미·문희권·김선미(이상 24), 김효경(23) 등 12명이다.

강 단장은 한국항공대를 졸업했고, 나머지는 한양대·수원대·성균관대·국민대·고려대·세종대·연세대·숭실대·중앙대 등에 재학하고 있다.

이들은 16일 출발해 5개월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인에게 비빔밥을 홍보할 예정이다.

5기 캠페인의 슬로건은 4기에 이어 '당신의 비빔밥으로 시작하세요'(Begin your Bibimbap)로 정했다. 비빔밥 유랑단은 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살리나스 시청, 미셸 오바마가 주관하는 건강 캠페인 '렛츠 무브'(Let's move), YMCA 등으로부터 11개의 공로상을 받았다.

강상균 단장은 출국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식생활은 고열량, 고지방화 위주여서 건강식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며 "비빔밥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캘리포니아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단장은 이어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는 캠페인과 함께 출장 급식(케이터링), 요리 교실(쿠킹클래스), 푸드 트럭을 활용한 시식 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빔밥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방자치단체·공립학교·구글 등과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렛츠 무브'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랑단은 캠페인 소식 등을 홈페이지(www.beginyourbibimbap.com)에 올려 네티즌과 소통할 계획이다.

유랑단 1기는 지난 2011년 8개월 동안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40개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100회의 비빔밥 시식 행사를 열었다. 2기는 4명의 청년으로 구성돼 5개월 동안 '비빔밥 유랑단 세계의 명문대학을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 영국의 주요 10개 도시의 대학에서 총 50차례의 비빔밥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3기는 '비빔밥 유랑단, 미래의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4개월 동안 미국의 MBA스쿨과 실리콘밸리의 기업 등을 방문하고 파워 블로거 등을 만나 비빔밥을 알렸으며 4기는 캘리포니아주의 시청을 비롯해 건강 관련 시민단체(NGO), 연구소, 단체 등을 돌며 비빔밥의 건강한 가치를 전했다.

CJ제일제당은 1기부터 5기까지 활동 경비, 식재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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