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전국 고용센터로 확대

편집부 / 2015-04-16 12:00:05
△ 서울고용센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전국 고용센터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을 전국 고용센터로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관련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부산 등 주요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민간 대체인력뱅크 전담자를 배치해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는 기업이 출산휴가자, 육아휴직자,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대체할 인력을 제때 충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4월부터 민간 취업전문기관이 대체인력뱅크로 선정돼 이를 제공했으나, 이번 서비스 확대로 기업이 적합한 대체인력을 짧은 기간 내에 충원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워크넷(www.work.go.kr) 또는 대체인력뱅크 전산망(www.대체인력뱅크.com)에 접속하거나, 고용센터 및 대체인력뱅크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대체인력뱅크는 출범 후 일년 동안 구직자 등록 4천996명, 회원기업 933개 사, 교육·훈련 1천184명, 취업자 507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전환 등이 활발해지면서 정부의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금을 지급받는 인원도 지난해 1분기 879명에서 올해 1분기 1천412명으로 크게 늘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전환 등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412개 조사대상기업 중 대체인력을 뽑고 싶어도 적합한 인재를 제때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31.3%에 달했다. 50.7%는 업무공백을 남은 인력들이 나눠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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