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형건물 비상대피도 대피자 중심으로 개선

편집부 / 2015-04-16 08:35:11

서초구, 대형건물 비상대피도 대피자 중심으로 개선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이달부터 구내 대형건축물에 설치된 비상대피도를 점검해 대피자 중심으로 비상대피도를 개선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대부분의 대형건축물에 비상대피도가 설치돼 있지만 대피자 중심이 아니라 제작자가 임의로 제작·설치해 대피자의 시선과 실제 대피방향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비상대피도에 '현재 위치'가 표시되지 않거나 여러 곳에 같은 내용의 비상대피도가 게시된 곳도 있어 건물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은 비상 상황에서 피난동선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건축물 204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비상대피도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필요한 정보가 다 표시돼 있는지, 비상 안내 동선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지, 비상대피도의 크기는 적정한지를 확인한다.

구는 점검에서 비상대피도 설치가 부족한 건물은 정비하도록 지도하고 그 결과를 안전시설 점검 기관인 서초소방서에 통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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