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정보> 롯데마트, '고공행진' 한우 소비촉진 행사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롯데마트는 22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열고 30t 규모의 등심을 시세보다 최대 25%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5천400원(롯데·신한·KB국민·현대카드 결제시 4천920원)에, '1+등급 지리산 진심한우 등심'(100g/냉장)을 7천12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이런 행사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고객들의 한우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우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한우(1kg)의 월평균 가격은 올해 들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오르자 롯데마트의 1월∼4월 14일 한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했고 돼지고기·닭고기 등 대체 상품 매출은 최대 85.8% 상승했다.
한상연 롯데마트 축산 상품기획자(MD)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된 가운데 한우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져 고객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사를 통해 농가의 시름을 덜고 가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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