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도로 자금재조달 추진…통행료 인하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서수원∼의왕 민자도로의 자금 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낮출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자금 재조달은 고금리 금융자금을 저금리로 전환, 이자를 줄여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 이익을 주무관청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현재 1종 기준 요금 900원을 800원 정도로 낮출지, 요금인상 시기를 늦춰 인하 효과를 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도는 서수원∼의왕 도로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서를 전문기관과 함께 검토한 뒤 2천500억원을 재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했다.
앞서 도는 2009년 일산대교 자금 재조달을 통해 통행료 138원을 인하했고 2012년 제3경인고속도로 역시 같은 방식으로 59.8원을 낮췄다.
서수원∼의왕 민자도로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 13.07㎞(왕복 6∼8차로)를 연결하며, 2013년 1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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