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서울광장서 다둥이 마라톤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 서울광장에서 만 5세 이하 다자녀를 둔 가족 500팀을 초청해 마라톤 축제를 연다고 13일 소개했다.
시는 이날부터 홈페이지(http://happybabymarathon.com)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라톤에는 두 자녀 이상을 뒀으면서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가정이 참여할 수 있다.
마라톤은 만 5세 이하 형제·자매·남매가 서로 손잡고 서울광장 잔디밭 가장자리에 설치된 약 300m 코스의 트랙을 돌며 동생 태우고 유모차 밀어주기, 블록 탑 쌓기, 글자 틀 맞추기, 공 굴리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순위 경쟁 없이 다둥이끼리 협력해 완주하는 걸 목적으로 하며, 참가 아동 전원에게 메달과 기념품을 준다.
행사일 잔디광장 내·외부에선 축하공연, 뽀로로 체조 같은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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