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세라믹기술원, 경남 진주시대 개막

편집부 / 2015-04-12 14:26:54
13일 각각 개청식…11개 이전 공기업 중 6곳 이전 완료

산업기술시험원·세라믹기술원, 경남 진주시대 개막

13일 각각 개청식…11개 이전 공기업 중 6곳 이전 완료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은 오는 13일 각각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개청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전체면적 1만3천590㎡)로 2013년 8월 착공하고 나서 1년 5개월 만인 지난 1월 준공했다.

신청사는 지열 냉난방,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췄고 자연채광, 옥상녹화 등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으로 지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공공시험인증기관이다.

지난 49년간의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경남시대의 개막 기업과 함께 세계로 KTL과 함께 미래로'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진주시대를 열게 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전체면적 2만5천135㎡)로 2013년 7월 착공해 1년 7개월 만에 완공했다.

연구동과 업무지원동을 분리하고, 진동에 민감한 첨단장비용 실험실을 지하층과 지상 1층에 배치하는 등 연구기관 특성에 맞도록 지었다.

청사 내에 옥외 다목적구장, 동아리실 등 직원 복리후생시설과 지역 주민을 위한 북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시험·분석, 기술지원, 정책지원 등 업무를 수행해 국내 세라믹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개청으로 진주혁신도시에는 이전기관 11곳 중 6곳이 이전을 마쳤다.

2013년 1월 중앙관세분석소를 시작으로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전했다.

특히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오는 6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전체면적 13만5천893㎡)의 신청사를 지난달 완공했다.지난 3일부터 이사를 시작했으며 5월 말까지 마무리한다.

나머지 공기업 4곳도 이전을 서두러고 있다.

주택관리공단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건물에 사무공간을 임차하고 문을 열기로 했지만, 개청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

한국시설안전공단도 건물을 임차, 올해 안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건물을 빌리기로 한 계획을 바꿔 자체 건물을 짓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내년 2~3월께 완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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