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기자] SK텔레콤[017670]이 제일병원과 손잡고 여성질환 진단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제일병원 의학연구소에서 제일병원과 '여성특화 진단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차세대 여성질환 진단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일병원의 임상분야 역량을 활용해 여성암, 태아 산전진단 등의 분야에서 질병의 발병 위험도, 질병 유무와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이 진단 기술 개발에 활용할 마이크로어레이, 차세대염기서열해독기술(NGS)은 최근 임상연구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첨단 기술로 주로 개인 맞춤 진단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두 기관은 또 제일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여성질환 관련 임상 경험과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생명정보학 기술 등 ICT 기반의 진단 기술을 접목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의료진단기기와 시약 개발 연구 분야를 선정하고 한국의 나노엔텍[039860], 중국의 티앤롱 등 체외진단기기 제조 회사에 투자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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