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단체 시위에 지원센터 확충 약속

편집부 / 2015-04-10 14:13:03

서울시, 장애인단체 시위에 지원센터 확충 약속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10일 전날 오전부터 평생교육센터 설치를 요구하며 시청에서 시위 중인 발달장애인 단체에 순차적인 지원센터 확충을 약속했다.

함께가는장애인부모회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는 내년까지 권역별 성인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4곳 설치하고,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1곳과 권역별 센터 4곳 설치 예산도 확보할 것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권역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4곳을 내년 중에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경우 올해 1곳을 설립하고 앞으로 4곳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설치 기준 등이 6월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해지면 내년 중 설치하고, 권역별 센터는 지역 수요를 고려해 차례로 마련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근수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현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1곳과 4개 거점형 장애인복지관에 발달장애인 중심의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립되면 그 기능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1층에서 점거 시위 중인 장애인 중 어린이가 있는 점을 고려, 사회복지사 2명을 이날 오후부터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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