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성매매종사자, 홍등가 정비 항의 시위

편집부 / 2015-04-10 12:18:40


암스테르담 성매매종사자,홍등가 정비 항의 시위



(헤이그 AFP=연합뉴스) 수백 명의 성매매업소 종사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홍등가 정비를 위해 호객용 유리 진열시설을 없애기로 한 암스테르담 시 방침에 반발해 9일(현지시간) 항의 시위를 벌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시내 홍등가에서'우리가 아닌 우리의 유리창을 구해달라', '폐쇄를 중단하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청앞까지 행진한 뒤 에버하드 반데르 란 시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하면서"유리창을 없애면 우리를 일할 안전한 장소가 없어진다"고 호소했다.

암스테르담 시는 도시 재정비 사업의 일부로 은 인신매매를 비롯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홍등가의 호객용 유리 진열창을 일부를없애기로 했으며 최근 수년간 500개 중 115개가 사라졌다.

2000년부터성매매를 합법화한 네덜란드에는 현재 7천여명의 성매매업소 종사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75퍼센트는 주로 동유럽 국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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