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하고 승복 입고…주지스님 돈 훔친 50대女 구속

편집부 / 2015-04-10 10:00:01

삭발하고 승복 입고…주지스님 돈 훔친 50대女 구속



(파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절에서 돈을 훔치려고 머리까지 삭발한 여자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0일 절도 혐의로 한모(53·여)씨를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1시께 파주시의 한 절에 있는 주지 스님 방에서 현금 17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범행을 위해 일부러 스님처럼 머리를 삭발하고 승복 등을 마련했다.

돈을 훔쳐 나오다 마주친 주지 스님에게는 "다른 절에서 왔는데 아는 스님을 만나러 왔다"며 둘러댔다.

특정한 직업이 없는 한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다 처벌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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