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나투어·모두투어, 추가 상승 가능"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가 사상 최고가 수준에 올랐지만,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6만5천원으로, 모두투어는 3만1천500원에서 4만7천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이들 회사의 주가는 2007년이 가장 높았는데, 현재 하나투어는 연일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고 모두투어는 10%만 더 오르면 2007년 수준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들 회사가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올해 이익 수준 자체가 2007년보다 훨씬 좋다"며 "하나투어의 순이익은 2007년 269억원이었지만, 올해는 542억원이 예상되고 모두투어의 실적도 같은 기간 114억원에서 22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높아지는 점, 호텔 및 면세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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