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피시설에 핀 대청골 왕벚꽃…내일 축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1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제4회 대청골 왕벚꽃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일원1동은 오·폐수 정화시설, 생활쓰레기 소각장, 재활용 분리선별장, 한국지역난방시설 등 4개의 기피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과 함께 왕벚꽃나무 1천400그루를 곳곳에 심고 가꿨으며 현재는 주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2.7km 코스의 왕벚꽃길 걷기, 장기자랑, 친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난타와 길거리 공연, 주민 퍼레이드, 국방부 취타대 공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 폐현수막을 활용해 가방 만들기,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 생활용품 교환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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