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서, '학교 폭력 예방' 어린이 기자단 운영

편집부 / 2015-04-09 18:28:55

서울 구로서, '학교 폭력 예방' 어린이 기자단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이원영)는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생 70명을 선발해 '나비꿈'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로경찰서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주로 초등학교 4∼6학년 동급생들 사이에 쉬는 시간 교실과 화장실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입식 교육과 홍보가 아닌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길이라 판단해 관내 21개 학교 4∼6학년 학생 70명을 모집, 어린이 기자단을 만들었다.

어린이 기자단의 이름인 나비꿈은 '나의 비전을 꿈꾼다'의 약자로, 기자단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웹진에 게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직 언론사 기자를 명예 편집국장으로 위촉해 취재와 기사 작성 교육을 하기로 했다.

웹진은 매월 말 발간해 학교나 협력단체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작한 웹진을 또래나 학부모에게 전파해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폭력 예방은 물론 어린이 정서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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