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의 지속가능 소비·생산 위해 유엔에 기금 출자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을 지원하고자 2017년까지 유엔에 30만 달러를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날 서울 은평구 기술원에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 지속가능 소비·생산 10개년계획'(10YFP) 신탁기금 출자 협정을 했다.
10YFP는 전세계 녹색경제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201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소비생산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2013년 9월 유엔총회에서 출범한 10YFP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사로 참여한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출자를 통해 개도국이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을 실현할 수 있게 경험을 전수하고 환경 부문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이란 제품·서비스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줄여나가는 활동을 말한다.
10YFP는 신탁기금을 활용해 개도국이 공공구매와 소비자 정보, 관광, 건축 등 분야에서 이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은 이날 협정으로 10YFP 이사회 국가 중 핀란드(25만 달러)와 일본(250만 달러)에 이어 3번째 신탁기금 출자국이 됐다.
협정식에 참석한 아랍 호발라 UNEP 부장은 "한국이 녹색구매와 관련한 풍부한 정책운영 경험을 전파하는 등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