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분기 주택거래,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

편집부 / 2015-04-09 11:15:06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이후 최대…전세→월세 전환 추세 뚜렷

서울 1분기 주택거래,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이후 최대…전세→월세 전환 추세 뚜렷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의 1분기 주택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 실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신고된 주택거래는 4만 3천8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3만 3천395건보다 27.4%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2만 8천5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1%(5천727건), 단독/다가구는 3천903건으로 36.2%(1천37건), 다세대/연립은 1만 1천347건으로 30.8%(2천674건) 각각 증가해 모든 유형의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3구의 주택거래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증가한 6천64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도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에는 전세 비중이 69.9%, 월세 비중이 30.1%였으나 전세 비중은 줄고 월세 비중은 계속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월세 비중이 39.5%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등으로 임대인들이 월세를 선호함에 따라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추세가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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