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11~13일 국내외서 열려
광복70주년사업추진위 정종욱 위원장, 국외 기념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가보훈처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광복의 원동력이자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96주년 기념행사를 범정부적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기념식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함께 걸어온 애국의 길, 함께 만들어 가야 할 통일한국'이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중국 충칭과 상하이에서도 각각 11일과 13일 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번 국외 기념식에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정종욱 민간위원장이 정부대표로 참석, 광복 70년 사업의 본격 시작을 천명할 계획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또 보훈처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고자 '국민메시지 임시의정원 태극기 퍼포먼스' 행사를 11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임시정부 당시 임시의정원 태극기(6m×4.3m)에 애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와 통일에 대한 염원 등을 국민이 직접 작성하는 행사다.
완성된 태극기는 광화문 광장에 전시하고, 제작과정과 결과를 유튜브와 블로그 등 온라인에 게시할 예정이다.
임시정부 주요 활동사진 등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별사진전'도 1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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