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 이달말 재개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26일부터 주 3회 인천국제공항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직항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동계 비수기를 맞아 해당 노선을 작년 10월25일부터 운영하지 않았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직항기는 매주 화·목·금요일 오후 5시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9시30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갖춘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에서 모스크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백야와 예술의 도시'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이 곳에 2004년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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