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약실천계획 전국 평가서 '최우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SA등급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이 90점 이상인 경우에 주어진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핵심공약으로 도시안전예산 2조원 확보, 5대 창조경제거점과 3대 아시아지식기반허브 구축, 안심주택 8만가구 공급 등을 내세웠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12개 핵심공약이 포함된 총 256개 사업을 실천계획서에 담았다. 모든 공약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재정은 약 38조원이었다.
한국매니페스토본부는 서울시가 예산절감과 자산매각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재정 추계가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연차별 공약 실현계획 등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원순 시장의 '혁신', '협치', '소통' 등 시정철학 기조에 따라 시민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만든 것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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