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중 800만 시대…식품업체 마케팅 '후끈'

편집부 / 2015-04-07 10:57:26


야구 관중 800만 시대…식품업체 마케팅 '후끈'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2015프로야구가 지난달 말 개막해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면서 식품업계의 '야구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프로야구가 출범 34년 만에 10구단 체제로 치러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800만 관중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식품업체는 야구팬을 공략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야구장에서 인기있는 과자인 '홈런볼'을 주제로 하는 홈런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경기장 1루 외야석에 마련된 '홈런볼 존(zone)'으로 홈팀 선수들이 홈런을 치면 1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다. 상금 100만원 중 50만원은 홈런을 친 선수에게, 나머지 50만원은 적립했다가 시즌 종료 후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해태제과는 그동안 LG 구단과 진행하던 홈런볼 이벤트를 올해부터는 삼성, 넥센 등 8개 구단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두산 베어스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식사권을 제공하며 두산 베어스 입장권을 가진 고객이 서울 지역 점포를 방문하면 결제금액의 7%를 추가 할인해준다. 또, 두산이 승리한 날 입장권을 가진 고객에겐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야구장의 인기 메뉴인 치킨 업체도 야구팬들의 팬심 잡기에 나섰다.

BBQ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과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2015 정규시즌 동안 유니폼 앞면에 BBQ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교촌치킨도 오는 30일까지 야구팬들을 위한 '교촌치킨 공개수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 야구장에 출몰한 용의자 '교촌치킨'을 찾아 함께 셀카를 찍으면 현장에서 교촌치킨 제품 교환권을 선물로 주고, 이 사진을 교촌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KT위즈 유니폼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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