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다문화 청소년 후원 자선골프대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이사장 인순이)를 후원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6일 경기도 안성 베네스트CC에서 열렸다.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은 인순이가 설립한 해밀학교를 대외에 알리고 학생들의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이 대회를 마련했다.
인순이는 "다문화 청소년을 교육하는 것은 개인의 사명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에서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김혜연·신효범·김성수 등 연예인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이 행사에 참여해 열기를 더했고, 경기 후에는 우승자 및 베스트드레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행 경비를 제외한 행사 후원금은 모두 해밀학교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13년 4월 강원도 홍천군에 문을 연 해밀학교에는 한국·중국·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출신의 14∼17세 청소년 20여 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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