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 원폭돔 건립 100주년 맞아

편집부 / 2015-04-05 18:48:27
△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위 날아오르는 비둘기 (AP=연합뉴스.자료사진) 히로시마 원폭 돔 Doves fly by the gutted Atomic Bomb Dome, center in background, preserved as a landmark for the tribute to the A-Bomb attack, following a speech delivered by Prime Minister Naoto Kan, marking the 66th anniversary of the world's first atomic bombing, at Hiroshima Peace Memorial Park in Hiroshima, western Japan, Saturday, Aug, 6, 2011. (AP Photo/Koji Sasahara)

일본 히로시마 원폭돔 건립 100주년 맞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패전(2차대전)의 상징물로 통하는 히로시마(廣島) '원폭 돔'이 5일로 건설된 지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원폭 돔은 1915년 4월 5일 개관 당시 견본을 전시하는 시장 등을 개최하는 '히로시마 물산진열관'이었다.

1945년 8월 6일 투하된 미군의 원자폭탄에 의해 건물은 돔 부분의 철골 골조와 외벽 일부만 남았다. 일본 정부는 전후 이 건물을 그대로 보존했고, 1996년 세계유산으로 등록됨에 따라 핵무기의 참혹한 피해를 보여주는 상징물로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건물이 지어진 지 만 100년이 되면서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됨에 따라 히로시마시는 현재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방법으로 내진 보강 공사를 올해 8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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